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하이 봉쇄 (문단 편집) == 시민들의 항의와 불만 ==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은 원래 매우 고압적이기로 유명하지만, 상하이 봉쇄에선 유독 시민들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웬만하면 [[베이징]]의 정치적 우위를 인정하고, 경제 중심지 정도의 위치에 만족하는 상하이 시민들이 체제에 불만을 품고 들고 일어설 정도인데도 손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었다. 중국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빠른 속도로 삭제하며 대응했지만, 시민들이 올리는 불평불만이 그 속도를 초월할 지경. 게다가 위에서 설명하였듯 [[경찰]]이 현장에서 강력하게 반발을 짓눌렀는데도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인구규모와 경제규모가 가장 큰 거대도시이며, 이 점 때문에 다른 도시를 총봉쇄할 때처럼 그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전부 막을 수가 없고, 더군다나 상하이 봉쇄 시점에서 이미 중국 전국의 45개 도시가 상하이처럼 봉쇄되었던 [[상황]]이다. 아무리 체제 순종적인 [[중국인]]들이라도 대도시들을 마구잡이로 시민들이 굶어 죽을 때까지 봉쇄하는데 불만이 안 터지는 게 이상한 것이다. 결국 중국 전체적으로 [[제로 코로나]]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다가 상하이 봉쇄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상하이는 거대 무역항에다 외국 기업도 상당히 많이 입주해 있어서 국제 교류가 활발한 도시이며,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눈도 그만큼 많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대응으로 인해 [[홍콩]]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상하이까지 잘못 대응했다가는 상하이 주재 외국 기업들 역시 이탈을 고려할 수 있어서 섣부른 대응이 어렵다. 공산당 당국이 쩔쩔맬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광저우시]]도 비슷하다. 화난 최대 경제도시인 데다 전통적으로 반골기질이 상하이보다 더 심하다. 공교롭게도 광저우도 봉쇄조치를 차츰 강화했다. 사실 전체적으로 남중국이 저런 경향이 강하다. 상하이는 여기에 [[메트로폴리스|국제도시]]라는 특징까지 더해져 도시 자체가 자유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어 더더욱 이런 경향이 나타난다. 문제는 많은 시민들이 봉쇄로 인해 경제력을 잃어버린 것. 그래서 일부 시민들은 체포될 위험을 무릅쓰고 봉쇄구역을 떠나 출퇴근을 하기도 했고, 휴대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식량을 제공받지 못했던 일까지 벌어졌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천안문 6.4 항쟁]]과 같이 불만을 억제하기 위해 강경한 폭력적 수단을 동원한다면, 서방이 [[천안문 6.4 항쟁]]을 눈 감아줬던 때와는 달리 전 세계적인 중국 견제와 [[신냉전]]이라는 국제적 상황으로 인해 비슷한 시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침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처럼 중국 역시 강력한 제재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989년과 달리 인터넷과 [[SNS]]의 보급으로 정보의 유통이 빨라졌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공산당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널리 퍼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중국 SNS에서는 상하이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방역요원의 횡포가 담긴 동영상이 공공연하게 유포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